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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싶어요 성령님


손기철 장로가 쓰지 말았어야 하는 책이 있다면 치유와 권능, 그리고 이 책 알고 싶어요 성령님이다. 치유와 권능을 읽어 봤다면 느끼겠지만 손기철 장로는 나이가 먹어서 신앙생활을 시작한 탓인지 겉에서부터 시작해서 안으로 들어가는 식이라서신학적으로 체제적으로 설명한다는 느낌을 주지 않는다. 또한 겉에서부터 시작한다는 특징을 자신도 잘 모르고 있는 듯하니 뭐라고 할 말이 없다. 아우구스티노나 토마스 데 아퀴노의 책은 한줄이라도전혀 읽어 보지 않고 아우구스티노나 토마스 데 아퀴노의 책에 대한 해설서만을 잔뜩읽고서 아우구스티노나 토마스 데 아퀴노의 사상에 대해 논하는 사람처럼 느껴진다. 공저라도 했으면 좋았겠는데 손기철 장로는 공저를 할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없는 듯하다. 그냥 자신이 가장 잘하는 치유 사역에 집중하고 신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다른 사람이 하도록 놔두면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교사는 교사이고치유자는 치유자이다. 혼자서 다 하려고 들기는 혼자서 다 할 수 있는 사람에게나 교만이 아니지 혼자서 다 할 수 없는 사람에게는 교만이다. 가격을 따지면 절대 별이 3개까지 가는 내용이 아니라서 별이 2개이다.
성부와 성자 하나님에 비해 상대적으로 성령님에 대한 관심이 빈약했던 한국교회 안에 성령님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말씀과 성령사역이라는 양대 신앙 산맥의 균형을 잡아가며 성령사역을 펼쳐온 손기철 장로의 역작이다. 그동안 성령님과 그 사역에 관해 연구하고 기도하면서, 체험적 사례를 반영하고 성경적 검증도 거쳐 정리한 이른바 ‘성령님에 대한 모든 것’인 셈이다. 제목 그대로 성령님을 알고 싶어하는 독자들에게 성령님을 알게 해준다.

성령님에 대한 손기철 장로의 책은 앞서 펴낸 고맙습니다 성령님(2007년 출간)이 있다. 그 책은 성령님에 대해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 저자의 초창기 간증과 잘 정리된 성경 말씀을 토대로 성령님에 대한 기초적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그리고 6년여 세월이 지난 지금, 독자들은 보다 구체적으로 체계화되고, 성령님에 대해 한 차원 더 깊이 알고 경험하기를 소원하게 되었다. 성령님에 대해 더 간절해진 것이다. 이 책은 그런 독자들을 위한 것이다.


프롤로그 ; 성령님을 갈망하고 환영하세요!

PART 1 성령님, 저를 만나주세요

CHAPTER 01 성령님을 인정하고 인격적으로 교제하라
CHAPTER 02 성령님의 주권적인 역사하심을 고대하라
CHAPTER 03 성령체험을 간절히 사모하고 간구하라

PART 2 성령님, 저를 인도해주세요

CHAPTER 04 성령님이 부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라
CHAPTER 05 시험을 통해 더 깊은 영적 세계로 나아가라
CHAPTER 06 진정한 성령체험은 결국 성령의 열매로 나타난다

PART 3 성령님, 저를 사용해주세요

CHAPTER 07 성령님과 나누는 영적 친밀함이 강력한 능력이다
CHAPTER 08 오직 성령의 기름부으심을 받고 주의 뜻을 이루라
CHAPTER 09 성령의 나타나시는 은사로 주님의 일을 행하라

PART 4 성령님, 저희를 통해 나타나소서

CHAPTER 10 십자가는 성령으로, 성령은 십자가로 우리를 인도한다
CHAPTER 11 하나님의 영광이 임하는 교회를 꿈꾼다

에필로그 ; 우리가 성령님을 더 열렬히 환영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