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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모험 23


<땡땡의 모험23> 땡땡이의 모험은 대를 이어 좋아하는 책이 되었습니다. 오래된 시간만큰 낡은 전집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즐겨하는 책 중에 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그 전집 중 2권이 없어졌었는데, 이번 개정 신판 출간을 통해 다시 채워넣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잠깐 해봅니다. 우리에겐「 땡땡의 모험」으로 계속 출간되는데, 영화는 "틴틴의 모험" 이란 제목으로 공급되었지요. "틴틴의 모험 : 유니콘호의 비밀" 이었습니다.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았었구요. 그 틴틴의 모험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을 때, 시리즈로 계속 나올 수도 있겠다 싶어 기대하고 있었는데, 단편으로 끝나버렸네요. 그래서 너무 아쉽네요. 하지만 늘 그렇듯 시간이 지난 후에라도 이어서 만들어질 수 있으니 기대를 완전히 접진 않아야겠습니다. 좋은 책은 세대를 거슬러 공감할 수 있어 좋습니다. 좋은 영화도 그렇구요. 초등생(그땐 국민학생였는데요) 선친께서 메리포핀스를 보여주셨던 것처럼 40여년이 지나 새로운 메리포핀스로 제 아이들과 또다른 추억을 새긴 것처럼 땡땡의 모험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되었네요. 제 아이들 역시 긴 시간이 흐른 후 또 다른 틴틴의 모험으로 영화관을 찾을 수도 있을테니까요.
‘땡땡의 모험’ 시리즈는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하며 재치 넘치는 소년 기자 땡땡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갖가지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담은 만화이다. 동양과 서양은 물론 아프리카와 사막, 극지방, 바닷속, 달나라 그리고 실다비아나 보르두리아 같은 상상의 공간까지 아우르는 땡땡의 모험 이야기는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릴 만큼 그 내용이 알차고 풍부하게 담겨 있다.

어느 날, 땡땡과 아독은 산 테오도로스 공화국으로 순회 공연을 떠난 카스티피오레와 그녀의 보석 경호차 동행한 뒤퐁과 뒤뽕 경관이 타피오카를 제거하기 위해 잠입한 스파이라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산 테오도로스에서는 연일 스파이 타도를 외치며 물랭사르에 남아 있는 땡땡 일행까지 공범으로 매도하고, 이에 화가 단단히 난 아독과 해바라기는 땡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타피오카를 만나러 가지만 일거수일투족을 감시당한다. 모종의 음모가 있음을 눈치 챈 땡땡은 뒤늦게 아독 일행과 합류, 해바라기 박사가 개발한 알약과 카니발 참석차 온 세라팽 랑피옹 덕에 친구들을 구할 기막힌 계획을 짜낼 수 있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