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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한겨레 신문의 그림판을 8년 동안 연재했던 박재동 화백의 재미난 취재 수첩이다. 각 페이지마다 정감이 가는 그림이 나오고 그 옆에 개인적인 감상과 느낌 에피소드 등이 적혀져있다. 시사만화 같은 그림도 있고 일러스트 비슷한 이미지도 있으며, 아이들이 그린 듯한 소박한 캐리커처도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이 흰색의 도화지에 그려진 것이 아니고, 책 제목처럼 손바닥 만한 전단지나 수첩, 메모지 등에 남겨진 내용들이다. 그래서 한결 더 친근하게 다가온다. 역동적인 소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은, 도화지를 살 돈이 없어서 담배값에서 나온 은박지 뒤에다가 못 같은 것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렇게 소박한 작품이 후대에는 걸작으로 자리매김을 하니, 이런 아이러니가 있을 수 있나? ㅎㅎ 아뭏든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의 친근한 모습을 이 책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다.
〈한겨레그림판〉에서 촌철살인 풍자만평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었던 화백 박재동. 2003년부터 그렸던 그의 작품 중 200여 편을 추렸다. 이는 박재동식의 그림일기이자 그가 개발한 고유한 작품 형식이기도 하다. 그의 그림 속 주인공들은 택시 기사, 단골 음식점, 노점상, 술자리에서 만나는 사람들 등 우리 주위 아니, 우리 자신인 평범함 사람들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모습을 들여다 볼 수 있다.

특히, 박재동의 손바닥 아트 에서는 생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온갖 찌라시와 생활용품을 소재로 한 박재동의 ‘찌라시 아트’가 처음 소개된다. 눈물의 바겐 세일 포스터, 과자나 아이스크림 봉지, 퀵 서비스 영수증, 대리운전 유인물, 술집 광고 전단, 식당 냅프킨 등을 도화지 삼아 그림을 그린 그는 이 것들이야말로 이 사회의 진짜 증인이라고 말한다.

그림의 소재나 대상에 상관없이 새로운 특별함과 소중함, 예술로서의 독창성이 만들어진다는 박재동 고유의 예술관은 그의 그림이나 그가 명명한 찌라시 아트 를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머리글_사람, 꽃, 돌멩이가 소중해지는 비밀

1부 마음을 그리다

남들은 내가 서투른지 모릅니다 / 모든 사람은 하나가 아닐까 / 그래요 난…… / 잠은 안 오고 / 앉느냐 그리느냐 / 뱃살을 빼야 해 / 책에서나 보던 목욕 / 나의 컨셉 / 아수라 백작 / 나를 새롭게 일으키는, 춤 / 노래방에서 만나는 우주 / 지나서 / 조퇴한 것 같다 / 몸이 약해지니 잘 삐진다 / 언덕에서…… 나를 보다 / 필요한 말 / 영원과 무상은 한몸 / 내 깊은 곳에서 울려오는 소식 / 나도 그러하더이다 / 나 자신마저 용서하고 / 내 마음

2부 손바닥 만인화

전국민의 캐릭터화 / 내가 그리려는 것은 / 나의 해석 / 개구리 두 마리 / 현대인의 필수품 / 배 흡! / 아줌마는 여자가 아니다 / 선생님 너무 웃겨요 / 학교 재미없어요 / 젊은 시절의 마음으로 / 아, 그래도 좋은 사랑 / 이쁜 커플 / 이가을 선생님 / 진천 사람 이영표 씨 / 새마을구판장 주인 / 남도 화가 박문종 / 안타까운 충격 / 그림이 더 리얼하다 / 밤의 아가씨 / 당신도 어렸을 땐 / 봉남씨 파이팅! / 김기봉이라는 나무 한 그루 / 이름은 안 돼요 / 오늘 저는 대학을 그만둡니다 / 고무밴드 김영주 / 고바우 선생 / 송강호 / 드릴 것이 있어서 / 달리는 작은 찻집, 택시 이야기 / 솔나리와 시현이 / 시뽕에게 보내는 편지 / 시뽕에게 온 편지 / 다시 답장 / 여보게 조카 / 필호 아재 / 필호 아재 장례식에서 / 죽어서 살아난 그대여 / 당신의 절룩거림으로 / 명진 스님 / 우리 만화계의 보물 / 하은이 / 아이의 웃음 / 여든 청춘

/3부 지하철에서 만난 사람

사람이야말로 / 자는 척 / 먼저 사람이 되거라 / 악의는 없었지만 / 얼마나 피곤했으면 / 또 깜빡했네 / 꽃이 피어 있는 지하철 풍경 / 기다린다는 것 / 졸라 졸라 / 오죽 힘들면 / 자기가 얼마나 어여쁜지 알겠지 / 룰룰루 / 까무룩 조는 아가씨 / 체면 때문에 / 한국 중년 남자의 얼굴 / 이상한 사람 / 사실 이상의 사실 / 약간의 과장 / 책 읽으면 줄게 / 까르르 / 세 아이가 옹기종기

4부 풍경의 안과 밖

어느 봄날 / 봄비 / 첨성대 옆 유채꽃밭 / 민들레씨의 비행 / 노랑 꽃 / 진달래꽃 / 나무 속 아가씨 / 장미도 좋아졌다 / 가을 속으로 / 역시 가을 속으로 / 가을이 온천지에 뿌려지고 있다 / 짓붉은 단풍 아래 / 제주도의 가을 / 달빛 아래 국화향 / 감 하나 드세요 / 강 위에서 그림을 그리다 / 노을이 넘어간다 / 저녁 어스름 갈대숲 / 희돌의 뒷모습 / 몸부림의 쉼 / 예술은 솜씨가 아니라 태도 / 둘리 아줌마 가게 / 하늘을 나는 군고구마 리어카 / 다 팔려야 할 텐데 / 송편을 빚으며 / 마음은 다치게 하지 말자 / 솜꽃이 피었네 / 한 대 때리다 / 그려야 남는다 / 삶의 천을 짜는 이야기들 / 수박 먹고 싶다 / 구공탄은 왜 구공탄일까? / 시현이의 라면 그릇 / 맛있는 음식을 보면 / 쓰레기봉투의 대화 / 닭 / 자전거 타는 물고기 / 꺼내주세요 / 사람 사는 세상 / 내 도력의 현 주소 / 권력 가진 사람의 위세 / 나는 그날 천국을 보았다 / 나도 공허 한번 해봤으면 / 춤추는 바위 / 내 촛불의 배후는 / 부엉이 바위 / 괴이한 꿈 / 나보고 어쩌란 말이냐 / 얼굴 없는 사람 / 밤하늘에 텐트가 빛난다 / 희망의 큰 보름달을 기원합니다 / 친일인명사전 에 오른 분들의 후손님께 / 새 오작교 /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 / 연말선물 / 새해는 / 바퀴벌레 관조기

5부 찌라시 아트

이 시대의 증언, 찌라시 / 귀하디귀한 물건 / 벌써 다 왔나? / 인사동 사동면옥 / 두둑한 화첩 쇼핑 / 만 년 후 후손을 위하여 / 미치겠다 / 그림일기 / 사철나무 잎사귀와 진달래꽃 / 출근길 떨어진 감꽃 / 솔나리 카네이션 / 시인이 꽂아둔 카네이션 / 내 꿈의 하나 / ?/ 캬! 시언하다 / 더위를 잘라먹다 / 히히 / 해로운 것이 맛있다 / 구두의 변신 / 나만 빼고 ㅎㅎ / 개나리 오십니까 / 욕망 사이를 걷는다 / 풍덩! / 또 하나 보내고 / 코피는 돈 낼 때 / 남과 여 / 공개해도 돼? / 이 시대의 밤을 지킨다 / 나는 힘없는 여배우입니다 / 슬퍼하지 마라

 

[매일매일영어공부] shijiazhuang,charley,theirs

매일매일영어공부토익은 정말 토익단어만 탄탄하게 해놔도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아요 shijiazhuang ( 스자좡 ) Shihchiachuang ( Shijiazhuang )It is mainly circulated in city areas and 17 counties belonging to Shijiazhuang 주로 시지아즈황에 속하는 시 지역과 17개 군에서 순환된다The Jingshi Expressway to Shijiazhuang is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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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 속에 숨은 수학 단위와 측정

속담 속에 숨은 수학 단위와 측정우리 주변에 쓰이고 있는 수학을 접목한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막연하게 생각했었던 부분들을 끄집어 내려고 하니 전혀 생각나지가 않았어요. 우리 아이가 커서도 나처럼 이렇게 되면 어떻하나. 이런 마음에 이 책을 신청하게 되었구요 책을 펼치고 보니 우리 아이가 읽기에 딱인 책이네요 초등생이 보기에 조금 어려울수도 있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속담으로 수학의 여러분야를 보여 줌으로써 아이도 수학을 마냥 너무 어려운 것으로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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