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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진짜 요즘 시대에 딱 맞는 속담 아닌가요? 칠 월 더부살이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한다.
듣기만 해도 머리가 띵하죠.
일단 뜻부터 시원하게 말하자면, 자기 앞가림도 못 하면서 남의 집 속사정까지 주제넘게 걱정하거나 간섭한다는 거예요.
더부살이는 얹혀사는 사람이잖아요?
자기 살림은 고사하고 남의 집 안주인 속옷 걱정을 한다니, 얼마나 쓸데없는 에너지 낭비예요.



저 얼마 전에 드라마 보는데, 주인공이 제 일은 내팽개치고 남 걱정만 하다가 자기 사업 망하는 거 있죠?
딱 이 속담이 떠올랐어요. 😅
사실 저도 그래요.
회사에서 제 업무는 산더미인데 옆 팀 일까지 오지랖 부리다가 야근하는 날이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이런 게 바로 시간 낭비죠.
특히 남의 불필요한 일에 마음 쓰기는 정말 독 같아요.
요즘 유행하는 말로 쓸데없는 걱정 레벨 만렙을 찍는 겁니다.





나도 모르게 SNS에서 남의 속곳 걱정하는 우리 모습

요즘은 이 옛날 속담이 온라인으로 옮겨왔잖아요.
인스타그램만 켜봐요.
내가 사는 원룸 월세도 빠듯한데, 어떤 인플루언서의 초호화 해외여행 일정 걱정해주고 있더라니까요?
아니면 연예인 누가 뭘 샀네, 누가 누구랑 헤어졌네, 거기에 내 귀한 감정 쏟는 거.
이게 바로 현대판 더부살이 같아요.
남들은 겉만 보여주는데, 우리는 그 겉모습만 보고 그 사람의 사정까지 짐작하며 시간 낭비를 엄청 하는 겁니다.
우리가 걱정한다고 그들의 사정이 달라지나요?
절대 아니죠.
차라리 그 시간에 내 방 청소나 하는 게 낫겠다 싶어요.
맞아요, 제가 며칠째 방 청소를 미루고 있는 중이거든요. 🤫



남의 빛 좋은 개살구만 보지 말라는 이야기예요.
저도 예전에 주식 투자하다가 친구가 뭐 샀다는 말에 혹해서 따라 샀다가 손해 본 적 있어요.
그 친구는 벌써 자기 거 팔고 다른 거 샀는데, 저는 한참 뒤에 알았지 뭐예요.
정말 오지랖의 대가를 톡톡히 치른 거죠.
결국 내가 통제 가능한 일에 집중해야 한다는 아주 단순한 진리를 잊고 산 거예요.
남의 사정에 신경 쓰느라 내 일에 소홀해지는 건 바보 같은 짓이잖아요.



결국 이 오래된 속담이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하나인 것 같아요.
쓸데없는 남의 걱정 말고 내 걱정이나 하라고.
내 코가 석자라는 말도 있잖아요.
오늘부터는 남의 칠 월 더부살이 주인 마누라 속곳 걱정하는 대신, 제 지갑 사정이나 들여다봐야겠어요.
아니면 다음 주에 할 제 PT 운동 스케줄 걱정이라도 하는 게 훨씬 생산적일 것 같아요.
여러분도 오늘 하루, 남의 불필요한 일 대신 내 삶의 작은 성취에 집중하는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
그럼 다음에 또 재미있는 옛날 속담 풀이로 만나요.
오늘 밤은 남 걱정 없이 꿀잠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