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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과학기술의 집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인간의 수명연장의 꿈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는 인체의 신비를 정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풀어도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처럼 우리 인간이 지닌 무안한 한계는 어디가 끝인지 알수 없다.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인것 같다.  [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 책의 제목만으로 책의 내용을 유추해볼 수 있다. 하지만 책을 읽음과 동시에 경이로움과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쇠막대가 머리를 뚫고 간 사나이는피니어스 게이지다. 1848년 미국 버몬트 주 캐존디시 근처에서 사고를 당했다. 그는 무시무시하고 끔찍한 사고에서 어떻게 살아 남을 수있었을끼? 하는 의문이 가장 먼저 들었다. 아슬아슬하게 비켜 지나간 쇠막대기. 그는 과연 운이 좋았던 것일까의학에 대한 기술이 형편없던 1890년대에서 그가 살아남았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이 사건을 계기로 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과학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실제 증거가 되었다. 다시 말하면 피니어스를 통해 비로소 뇌안에 있는 대뇌 피질 그 중에서도 전두엽이 손상되었을때 사고력이나 사회적 행동에 큰 제약을 받는다는 사실을 정확이 알 게 된 셈인 것이다. 피니어스는 사고 후에  더 이상의 예전의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던 것이다. 아이들에게 많은 흥미를 불러 일으킬 책이다. 우리 아이 역시 의사가 꿈이어서 그런지 아님 책의제목만으로도 충분히 관심을 끌어서인지 책을 보는 모습이 사뭇 진지하다.  인간의 뇌에 관한 비밀을 파헤칠 수있는 책이다. 과연 뇌의 비밀을 우리는 다 밝힐 수 있을지 궁금하다.

뇌 과학과 심리학계의 교과서적인 인물, 피니어스 게이지 ‘도대체 그의 뇌 속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1848년 미국 버몬트 주 캐번디시 근처에서 발파 작업을 하던 피니어스 게이지는 쇠막대에 머리가 관통당하는 끔찍한 사고를 당하게 됩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치명적인 사고였지만 그는 살아남았고, 그 후로 11년이나 더 살았습니다. 하지만 사고 후의 피니어스는 더 이상 예전의 피니어스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 행동거지, 앞일을 계획하는 방식 등이 모조리 바뀌어 버린 것이지요. 일 잘하고 인기 많은 반장이던 그가 무례하고 종잡을 수 없는 사람이 되었습니다.이 책은 바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책입니다. 처음 사고를 당할 당시부터 11년 뒤 죽을 때까지 피니어스의 삶을 추적하며 피니어스 사건이 과학과 의학의 발달에 미친 영향을 크게 네 개의 장으로 나누어 들려줍니다. 사고가 날 때의 상황과 치료 과정, 피니어스를 둘러싼 당시 학자들의 논쟁, 사고 이후 달라진 삶, 마지막으로 오늘날 피니어스 사건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지까지, 마치 옆에서 들려주듯 술술 펼쳐지는 이야기는 어린이부터 전문가까지 모두의 호기심을 채워 주며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것처럼 생생한 현장감을 그대로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