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니모의 환상모험 PLUS 8편 [죽음을 부르는 대피라미드의 저주]에서는 제로니모가 이집트 여행을 떠나 엄청난 고생을 했는데요. 그래서인지 이번 9편에선 얼마나 더 험난한 여행을 떠나게 될지 아주 기대가 되더군요. 9편의 제목은 [무시무시한 검은 정글의 겁쟁이 생쥐들]이라고 하는데 이번에 떠난 무시무시한 검은 정글은 어디를 말하고 어떤 곳인지 무척 궁금해지는데요. 표지 속 제로니모의 옷과 제로니모의 표정과 포즈가 책을 읽기 전부터 웃음을 자아내는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표지부터 기대가 됩니다. 이야기의 첫시작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정신과 병원에서 제로니모가 환자로서 정신과 쥐텐쉬타인 박사와 마주하고 앉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요. 하도 많은 곳을 여행하던 제로니모라서 그 어떤 것도 이제는 무서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제로니모가 치과에 가는 것을 무서워하는 것을 시작으로 엘리베이터를 타는 것도, 거미나 뱀, 막힌 장소, 사람 많은 것에 병에 걸리까봐도 무서워하고 하물며 고양이도 무섭다고 하니 뭔가 단단히 잘못된 것이 분명한가 봅니다. 하물며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도 힘들어하다니 도대체 제로니모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요? 그런 제로니모가 비행기를 타고 검은 정글로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요. 비행기 안에서 아르세니아의 강요에 의해서 어떤 프로그램에 등록을 하게 되는데 알고보니 그 프로그램은 생존학교 마지막 콧수염 한 올까지 라는 무시무시한 프로그램이었던 겁니다. 평소보다 훨씬 상태가 안좋은 제로니모가 과연 엄청난 과정을 제대로 해결할수나 있을런지 정말 걱정이 되는데요. 그래도 제로니모가 하루하루 잘 버텨내니 참 다행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제로니모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게다가 상태마저도 안좋은 상황에서 이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것인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이 모든 것은 벤저민과 테아, 트랩이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긴 삼촌을 위해 벌인 일이었던 것이지요. 하지만 다행히 제로니모는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었는데요. 제로니모의 여행을 통해서 지구의 허파라고 불릴 정도로 정말 지구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소중한 정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주는데요. 요즘 여러가지 계발을 이유로 정글을 해치고 있는데 부디 많은 사람들이 정글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껴준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과연 제로니모의 다음 여행지는 어디일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어둠, 뱀, 높은 곳, 전갈, 거미 그리고 집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운 겁쟁이 생쥐 제로니모. 날로 심각해지는 공포증을 치료하기 위해 쥐텐쉬타인 박사님을 찾아가지만, 박사님은 공포에 맞서라는 말뿐입니다. 테아와 트랩, 벤저민은 제로니모를 집 밖으로 유인해 공항으로 가고, 그곳에서 이름 모를 멋진 숙녀 생쥐 아르세니아를 만나게 됩니다. 검은 정글 모기의 강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아르세니아와 함께 타게 된 제로니모는 그녀의 꼬임에 넘어가 이상한 지원서에 서명을 하고 마는데……. 알고 보니 아르세니아는 생존 학교 ‘마지막 콧수염 한 올까지’라는 프로그램의 교관이었습니다! 과연 제로니모는 무시무시한 검은 정글에서 무사히 살아 돌아갈 수 있을까요?
쥐텐쉬타인 박사님, 심각한가요?
오빠, 어디 갔었어?
모든 일이 삼십 초 만에
주사는 싫어!
제로니모 스틸턴 씨 앞으로 온 소포!
치즈봉봉 초콜릿
난 속도를 내는 게 무섭다고!
상어 이빨
난 엘리베이터 타는 게 정말 무서워!
비행기 타는 건 정말 무서워!
아, 당신은 나의 영웅이에요!
서명만 하세요!
제로니모 스틸턴 씨, 당신은 이미 서명했다고요!
너무 늦었어요!
난 벌레가 무서워!
첫째 날: 월요일
둘째 날: 화요일
셋째 날: 수요일
넷째 날: 목요일
다섯 번째 날: 금요일
여섯 번째 날: 토요일
일곱째 날: 일요일
전부 다 말썸해 주세요, 어서어!
에헴, 하지만 고양이는…
부록?지구의 허파, 정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