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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쳐 1


작가님 필력이 좋아진건지 번역이 좋아진건지 이성의 목소리나 운명의 검보다는 읽기 편했습니다. 드라마도 재밌게 봤지만 역시 책으로 읽는 편이 여러 숨은 이야기들이 풍부해서 더 재밌습니다. 닐프가드의 침략으로 신트라에서 도망친 시리가 게롤트의 도움으로 위처의 훈련을 받지만, 이해불가한 힘이 나타나 예니퍼에게 마법에 대한 수업을 받습니다. 읽다보니 시리가 예니퍼와 게롤트에게 부모처럼 보살핌을 받는거 같은데 세 명이 행복해졌음 합니다.
37개국에서 1,5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원작 소설

소설 위쳐: 1 엘프의 피 는 동명의 게임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연작 소설 [위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그리고 전쟁이 끊이지 않는 중세 세대를 배경으로 특유의 문화와 설화가 섞여 독특하고도 방대한 세계관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특히 수많은 등장인물과 정교하고 치밀한 스토리 구성을 통해 성인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판타지 문학 작품으로 유명하다.

위쳐: 이성의 목소리 , 위쳐: 운명의 검 에서 몬스터 사냥꾼이자 돌연변이 살인 기계로 묘사되었던 주인공 게롤트가 이번 시리즈에서는 운명의 아이인 시리를 지키기 위해 없던 부성애를 발휘한다. 몸에 안 맞는 옷을 입은 것처럼 계속해서 거부하던 운명을 받아들이고, 온통 적뿐인 세상에서 멸망한 왕국 신트라의 마지막 남은 공주 시리를 보호하기 위해 게롤트는 생전 안 하던, 주위 사람들에게 도움을 구하는 일을 서슴지 않는다. 헤어진 연인 예니퍼에게까지 편지를 보내면서. 인간과 이종족 모두에게 도외시되던 주변인으로서 자기만의 주관으로 냉소하던 게롤트의 모습은 이번 시리즈에서 변화를 맞이한다. 그와 함께 세계의 향방과 다른 이들의 운명까지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빠져들게 된다.

위쳐: 1 엘프의 피 는 본격적으로 방대한 세계를 아우르는 첫 번째 시리즈로서 기존의 위쳐 팬들에게나 새로운 독자들에게 즐거운 독서 경험이 될 것이라고 장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