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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들의 작업실 오랜만에 꺼내서 읽은 책. 기분전환이 필요하거나 집을 예쁘게 꾸미고 싶을때는 이런 종류의 책을 찾아 읽는 편이다. 이 책에는 18명의 작업실이 나오는데 볼때마다 공간을 예쁘게 꾸미고 싶은 욕구가 마구 샘솟는 책이다. 블로그에서도 유명하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덕분에 그동안 궁금했던 작업실 내부를 마음껏 볼 수도 있었고~ 나도 언젠가는 자그마한 나만의 공간을 만들겠다는 다짐도 하게 되고.. 인테리어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았던 책~^^ 그리고 세상은 넓고 손재주가 뛰어나신분들도 엄청 많다는걸 이 책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느끼기도 하고~ 가까운 곳에 계시면 꼭 배우고 싶을만큼~ 모두모두 솜씨 짱~^^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녀들의 작업실그녀들의 비밀 공간을 공개합니다!18인의 주부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
베른트 하인리히, 홀로 숲으로 가다 미국 사람 소로는 지금보다 더 옛날에 숲으로 갔다. 소로는 그때 도시도 복잡하다 느꼈을까. 지금 도시는 그때보다 더 사람이 많고 복잡할 거다. 도시에 사는 사람도 숲에 간다, 빌딩숲. 숲이라는 말이 들어가도 나무와 새 여러 동물이 사는 숲보다 안 좋다. 마음이 복잡할 때는 걸으면 좋을 거다. 어디를 걸어도 괜찮지만 숲을 걸으면 훨씬 좋다. 이렇게 말해도 난 산(숲)에 거의 가지 않는다. 몇해 전에는 다른 곳에 가는 길에 갔는데. 가끔 나무가 많은 곳에라도 가 볼까 하지만 그러지 않는다. 길가에도 나무가 있으니까. 피톤치드가 나오는 숲은 어떤 느낌인지 잘 모른다. 몰라도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가끔 숲에 가는 건 좋아도 살지는 못할 것 같다. 아니 아주 외진 곳이 아니라면 괜찮겠다. 본래 사람은 만나..
매미 울음소리 그칠 무렵 잔잔한재미가 있는 이쁜 만화.세 자매가 부모님 없이살아가고 있는데 느닷없이 십몇 년 전에 집을 나간 아버지의 죽음소식을 접하고....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 만난 의붓동생...그날 세 자매의 장녀는 의붓동생에게 같이 살자는 제안을 한다. 아빠와 살던 오래된 집에서 살게된 네 자매의 이야기....오손도손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는네 자매의 이쁜 이야기가 있는 책이다...바나나 피시 러버스 키스 의 작가 요시다 아키미 최신작으로, 거칠고 강렬한 바나나 피시 와 같은 이가 그렸다고 믿을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소박해 보이는 작품이다. 한 컷 한 컷 속에서 사람과 세상을 바라보는 작가의 속 깊고 단단한 시선과 원숙함이 느껴진다. 늘 햇살만 내리쬘 것 같은 소도시 카마쿠라를 배경으로,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