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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에서 만나는 사상 지루한 사회교과서 때문에 학습에 도무지 흥미가 일지 않는 학생들이라면 정말 즐겁게 사상을 접할 수 있는 책이다. 다소 무겁게 느껴지는 사상이란 단어는 생각이란 뜻을 가진 한자어 두 개가 조합된 것으로써 좀 더 쉽게 견해로 바꿔 쓸 수도 있다. 사람이 무언가를 두고서 가지고 있는 생각과 체계를 이야기하는 것.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시대적 상황의 요청이나 그 특이성으로 말미암아 굵직한 사상들이 역사적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겨울밤 등따신 구들장에 드러누운 오래된 부부도 동상이몽을 하며 오래된 지기도 놓이 처지에 따라서 동일한 물건을 두고 다른 마음을 품는다. 하물며 오만가지 색을 가진 인간군상들이 모인 사회에서 짜맞춘 듯 동일한 생각의 모양새를 가진 사람 없음은 분명할진데 교과서에 등장할 정도로 다수의 지지에..
중학 패턴 수학 3-2 (2019년용) 중학교 3-2학기 과정의 디딤돌교육의 중학 패턴수학 3-2 (2017년용)다른 교재들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단원마다개념과 공식을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주고 보충설명 , 주의 , 참고 등의 표시를 통해 각각의 보충설명사항, 주의할 점, 참고사항등을놓치지 않도록 도와주고 있네요.문제풀이도 기본문제패턴, 발전문제패턴, 변형문제패턴의 3단계로 나누어쉬운문제부터 응용단계의 문제까지 점진적으로 접해볼 수 있도록 제목 그대로 패턴별로 문제를 나누어 놓아서 현재의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금새 가늠이 되네요..^^;시험에 강한 교과서 All 패턴!중학교 3학년 13종 수학 교과서의 모든 문제를 유형별로 분류하고 기본문제 패턴, 발전문제 패턴, 변형문제 패턴의 세 단계로 세분하여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Ⅰ. 통계1. 대푯값과 산..
2011 신춘문예 당선자 새소설 2011 신춘문예 새소설집에 실린 단편들은 길이는 짧지만 참 괜찮았다. 내용면에서도 소재면에서도 참 괜찮은 소설들이었다. 악마가 존재한다는 가정 하에 쓰인 사바스, 마녀들의 잔치부터 2년전부터 영수증에 자신의 이름이 아닌 책의 작가이름이나 타인의 이름을 쓰는 사인놀이에 빠져든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수증에 이르기까지 색다르면서도 재미난 일들이 소설화 되어 있었다. 이들의 머릿속엔 외계인이라도 들어갔다나온 것일까. 영수증에선 유통기한 샌드위치를 팔아놓고도 서명에 타인의 이름을 썼다는 이유로 환불을 해주지 않는 악덕 편의점 주인도 등장했고, 꽃이 피지 않는 화분도 환불을 받으려하는 주인공 여자도 등장한다. 세상에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하듯 소설 속에도 이토록 다양한 사람들이 등장하는데 착한 사람만 살고 있지 않아..
성단죄 도로시 2 이번달의 기대작중하나인 성단죄 도로시의 리뷰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줄거리는 이렇게 진행이 됩니다. 도피중인 도로시와 카르아가 도달한 마을은 난폭한 마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도로시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혼자 나서지만 상대인 마신이야말로 암흑기의 전투병기 아담 이엇고 카르아조차 그 거대한 마신 앞에서 쩔쩔맬수 밖에 없습니다. 재미잇으니 한번 구입해서 보시기를 권합니다.도피 중인 도로시와 카르아가 도달한 마을은 난폭한 마신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었다. 도로시는 마을을 구하기 위해서 혼자 나서지만 상대인 마신이야말로 암흑기의 전투병기 ‘아담’이었고 카르아조차 그 거대한 마신 앞에서는 쩔쩔맬 수밖에 없다. 그런데 묘하게 요염함을 풍기는 마법사 엘치네가 협력하겠다고 나선다. 카르아는 수상한 점이 많은 그녀..
피노키오가 묻는 말 이 책은 그림도 있고, 글씨도 큼지막하게 적혀있으며 글의 문단 간격도 넓어서 어린이를 위한 책인 것처럼 보이지만, 내가 읽으면 읽을수록 이 책은 어린이동화를 가장한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야, 두려워하지 마. 넌 계속 너였단다. 넌 앞으로도 너 일거야.’ 등의 말들은 마치 사회에 처음 적응해 가며 점점 자신의 진실한 모습 대신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모습에 맞춰 바뀌어가는 현대 사회초년생들의 모습에 대해 말하고 있는 느낌이었다. 나는 분명 나인데, 점점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가는 것을 느낄 때 요정의 저 대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일까 생각도 하였다. 또한 요정이 거짓말을 한 피노키오의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피노키오의 코를 늘렸을 때 피노키오는 마음..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소설처럼 아름다운 수학 이야기. 김정희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만 할 줄 알면 되지. 미분·적분은 배워서 어디에 써먹을라고!” 이 생각 한번쯤 안 해본 사람이 있겠습니까. 수포자, 수학을 포기한 사람이라는 뜻이죠. 지금까지 대학 입시에서 수학이 차지하는 중요도는 늘 최상위였습니다. 그러나 수학만큼 어려운 학문이 또 있던가요. 그러나 저자는 다릅니다. 수학이 재미있다고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습니다. 이화여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1973년 여성이네요. 누구는 철없는 삶을 살아갈 대학교 2학년 때에 장편소설 공모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일찍부터 이름을 날린 소설가라는 뜻이죠. 수학이 재미있다는 소설가의 글, 구미가 당깁니다. 어느 학문이든 그 학문의 역사는 중요하죠. 첫 부분은 수학사에 대해서 알..
신사고 SSEN 쎈 수학 초등 2-2 (2020년용) 초등2학년아들 작년부터 수학은 쎈으로 하고있어요.쎈수학.쎈연산으로 매일 꾸준히하면 한권완북의 기쁨도 맛볼수있답니다^^ 개념익히고 유형파헤치고 응용까지~ 한권으로 수학의답을 찾아가요.방학시작을 쎈으로 하니 든든 그자체입니다.굿즈5종도 아이에게 동기부여 팍팍이에요☆ 꼭 티셔츠 입고문제집 푼다는 귀요미아들이에요 .후회없는 선택이에요☆1.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총정리교과서와 익힘책은 물론 학교 시험에 출제된 문제까지 초등 과정의 모든 수학 문제를 담은 [쎈 수학] 한 권으로 초등학교 수학 학습을 완벽하게 끝낼 수 있습니다.2.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여 구성쉬운 문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순서대로 도전하는 것이 합리적인 수학 학습법입니다. [쎈 수학]은 문제의 난이도를 A, B, C 3단계로 나누어..
위쳐 1 작가님 필력이 좋아진건지 번역이 좋아진건지 이성의 목소리나 운명의 검보다는 읽기 편했습니다. 드라마도 재밌게 봤지만 역시 책으로 읽는 편이 여러 숨은 이야기들이 풍부해서 더 재밌습니다. 닐프가드의 침략으로 신트라에서 도망친 시리가 게롤트의 도움으로 위처의 훈련을 받지만, 이해불가한 힘이 나타나 예니퍼에게 마법에 대한 수업을 받습니다. 읽다보니 시리가 예니퍼와 게롤트에게 부모처럼 보살핌을 받는거 같은데 세 명이 행복해졌음 합니다.37개국에서 1,500만부 이상 판매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넷플릭스 드라마 [위쳐]의 원작 소설소설 위쳐: 1 엘프의 피 는 동명의 게임과 드라마 등으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폴란드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연작 소설 [위쳐]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괴물과 마법, 그리..
조석희 박사의 0515 공부 클리닉 근래에 읽었던 아이들의 학습에 대한 지침서 중에서 가장 마음에 와 닿았던 것 같다. 부모나 교사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고민을 구체적인 사례와 전문적인 대처방법을 통해 시원하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부모로서 내 아이가 공부를 잘 하는 것 보다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었다. 스스로 알아서 하다보면 공부의 재미나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결국 잘 하게 될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바램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역시 부모의 긍정적인 역할모델이 필요했던 것이다.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시달리다가 집에 가면 너무 힘들고 지쳐서 막상 우리 아이에게는 소홀했던 것이 사실인데힘들다고 귀찮다고 뭐든지 다 네가 알아서 하라는 건 너무나 무책임한 행동이었던 것이..
판도라 하츠 04 바니타스의 수기를 보고 알게된 작가. 모치즈키 준 많은 사람들이 추천해주는 책이라서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카나가와 현 출신. 아사가야 미술전문학교 재학중이던 2004년 단편 『판도라하츠』로 데뷔. 이후 중퇴한 뒤 장편 『판도라 하츠』 연재를 시작해 장장 9년 전24권으로 완결. 현재 『바니타스의 수기』 연재중. 아기자기한 연출과 매력적인 미형 캐릭터, 촘촘한 씨날줄로 엮인 복선, 수시로 등장하는 셀프 패러디 등 다양한 요소로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체셔 고양이에게 납치당한 앨리스를 구하기 위해닫힌 기억 속으로 발을 내딛은 오즈 베델리우스는그 인물과 마주하게 되다….마치 모든 일들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