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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입시 말로만 듣던 미나토 가나에 작가의 책을 읽었다. 이제 막 입문해서 어떤 책이 대표작인지 모르겠지만, 도 현지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었다. 드라마로도 만들어질 정도니깐. 교감과 부장교사,평교사,상근강사, 입시생, 학부모 등..헥헥, 정말 셀 수 없이 다양한 사람들의 시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신기할 정도로 가독성이 좋다. 오히려 똑같은 상황에서 개개인이 무슨 생각을 하는 지 알 수 있으니 이 중에과연 범인은 누구일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누가 무슨 생각을 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헷갈리는 게 정상 아닌가. 그 정도로 작가님의 이야기를 풀어가는 솜씨가 어마어마하다. 마치 내가 이치고의 입시생이 된 것처럼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읽어내려갔다. "입시를 짓밟아버리자!" 현립 다치바나다이이치..
[합본] 청명지절 (전3권/완결) 청명지절 리뷰 입니다. 투닥거리다가 정 드는 그런 소재랑 관계성 좋아하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조금 제멋대로지만 야망있는 청명 캐릭터 좋았고 둘이 투닥거리는거 재밌었네요ㅎㅎ 그러면서도 두 사람이 서로에게서 위안을 얻을 때, 그리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부분들 넘 좋았고 재밌게 읽었어요. 후반부에 윤의 시점이 나오는데 그 부분도 좋았네요ㅜㅠ 아 스포일 수도 있는데 윤의 출생의 비밀은 좀 충격이었어요ㅎㅎ그래두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네요내 앞을 가로막는 자라면, 그게 누구든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 장차 중주의 여황女皇을 꿈꾸는 야심 많은 공주, 청명.직계 혈통에서도 고귀함으로는 단연 으뜸이요, 오만하고 대찬 성정.영리하고 재기 발랄한, 그야말로 완벽한 왕재.그러나 정작 십 년째, 청명은 일개 공주의 위에 머무르고..
한국의 부자들 이미 많은 분들이 보신 책일테지만 저는 얼마전에서야 이 책을 보게 되었답니다.보고난 소감은..세상엔 참 많은 부자들이 있구나..하는 것과성공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습니다.이 책에서 나오는 부자들은 모두 어느정도수준의 (소시민입장에선 굉장히 많은 수준의) 부를 축적한사람들이었으며, 앞으로도 더 큰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매우 많은 사람들이었습니다.그런데 그들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부자가 되기에는 몇가지 조건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부자의 마인드, 열정, 돈의 흐름을 파악할 줄 아는 안목, 기회를 놓치지 않을 수 있는 결단력 등..그런데 무엇보다 제가 감탄했던 것은 그들은 모두 처절한 실패를 겪어낸 사람들이었다는 것입니다.몇번의 부도, 믿었던 사람들의 배신, 집 마저 잃고 빚에 끌려다녔던 생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