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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상식사전 강아지를 사랑하는 분들은 꼭 읽어야 한다수의사 선생님이 쓴 책이라서 그런지 내용이 비교적 충실하다.그냥 무조건 강아지를 키울게 아니라 이책으로 자세하게 공부를 하신 후에고귀한 생명을 키우시라고 권유해드리고 싶다. 옛날에 집에서 강아지를 키웠는데그 개한테 함부로 대했던게 지금도 가슴이 문득문득 아플때가 있다. 비록 말 못 하는 동물이었지만심장이 박동하는 소중한 생명이었는데 지금도 그 강아지한테 미안할때가 있다.그 당시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그 강아지한테 훨씬 잘 해줬을건데 하는 아쉬움을 담아 이 책 강아지 상식사전을 추천한다.개의 습성부터 응급 상황 대처법까지수의학 전문의가 직접 쓴 애견인을 위한 지침서 강아지 상식사전 은 동물행동심리학의 차원에서 우리 개의 행동과 욕구를 이해하고, 막연하게만 알고 있..
삼성을 생각한다 처음엔 이완배씨의 경제의 속살 시리즈 1권부터 4권까지 탐독하다가 너무 책이 잘 읽히고 내용이 기가막히게 시원해서 또다른 책을 구매했는데, 그게 한국재벌 흑역사 상하 두권이다. 절판되어 어렵사리 다른곳에서 사서 역시 정독했다. 거기서 삼성에 관한 사이다 같은 내용을 미친듯이 탐독하다가 김용철씨의 삼성을 생각하다 라는 책을 조우하게 되었다. 읽는 내내 한순간도 책에서 손을 놓을수 없을 정도로 사실적이고 필자의 양심고백 내용이 내가 사는 이 대한민국의 최고 재계 1위인 삼성이라는 대기업의 현주소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참담하고 충격적이고 너무 슬펐다. 이런책은 진짜 교과서 보다 천배만배 더 가치있고 훌륭한 저서라고 확신한다. 특히 마지막 필자의 내용이 아직도 뇌리에 스치고 기성세대의 한 사람으로써 두 아..
The Best American Essays 2009 시리즈 식으로 계속 짧은 에세이들을 모아 단편집으로 출판이 되는데 그 중 2009년 책이에요. 어떤 에세이는 흥미롭고, 어떤 에세이는 수상작이라서 이런가 싶게 재미없고 그래요. 단편이라 장점도 있고 단점도 있는데요, 짧게 짧게 끝나서 가볍게 읽을 수 있다는 건 좋은데, 뭔가 재밌어 질려고 하면 끊기는 느낌으로 다음 편으로 넘어간다던지, 아쉬운 점들도 있네요. 현대 일상의 언어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단편모음집이긴 해요. 매년 그 해의 좋은 작품들만을 엄선하여, 동시대를 이해하는 훌륭한 표본으로 호평받는 The Best American Essays 의 2009년판.1915년 처음 시작된 이래로, the Best American series는 매년 그 해에 발표된 작품을 장르별로 엄선, 수록하여 출간하고..